크앙.
- 전에 다른 글 포스팅 하면서 썻었는데.
고3때 1년동안 이걸 겪으면서 언제쯤 다시 아플까 생각했던적이 있었다.
그리고 꼬박 10년이 지난후 다시 찾아온 이 아픔은.
전혀 익숙해지지 않았다 라는 생각을 했다.
육체적고통은 익숙해 질만 한데도 오랜만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원인이 정신적인게 문제라서 그런걸까.
새벽에 잠을 설치면서 일어나면 꼭 병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일어나서 생각해보면 마음만 편하게 가지면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해서인지 또 패스해버리고.
이 아픔의 문제점은.
내가 아픔을 겪고나서 편하게 생각하자고 마음 먹어도 당분간은 계속된다는 점이다.
머리속에 박혀버리는건지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도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서야 아픔이 찾아오지 않는다는것.
아는 의사선생님한테 문의해보니.
그냥 삼시세끼 잘 챙겨먹고 인스턴트 음식 줄이고 그러라는 얘기들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게 잘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니 앞으로도 두세달은 더 고생할걸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
-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다시 봤다.
오랜만에 풋풋한 정유미를 다시 보는것도 좋았고.
그 느낌도 좋았고.
근데.
당신은 단발머리가 잘 어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