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 - 아무도 아닌.
그림자다.
한 여름의 시원한 그늘이 아닌 축축함이 뭍어나는 그런 땅바닥에 비치는 그늘이다.
황폐함이다.
다시는 읽고 싶지 않을 만큼 가슴이 괴롭다.
분명 자기 전에 하나씩 읽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하나 읽고는 너무 힘들어.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금 또 하나.
내 마음에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소설은 대체.
끝을 보고 싶지 않다.
나락으로 갈 것 같아.
'bo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ucc 골드 스페셜 아이스 아메리카노 추출백. (0) | 2019.05.30 |
---|---|
190218 (0) | 2019.02.18 |
2017년 9월, 10월. (0) | 2017.10.06 |
2박 3일 (0) | 2016.11.18 |
앨범. (0) | 2016.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