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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ng.

이번엔 콩국수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먹어봤더니 이 여름 이 한 그릇의 콩국수가 나를 기쁘게 했다는 장소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동네에서 여기저기 '콩국수 개시'가 붙어있기는 한데 그래도 정말 맛있는 걸 먹고 싶거든요.

요즘 딱 콩국수 '마시'고 싶은 기분입니다. 추천해주세요 =ㅁ=

서울 시내 어디든 좋습니다.



信友 (2008-08-04 17:23:06)  
홍대 플로랄고양이나비가 있는 골목에서 합정역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칼국수와 콩국수집이 있는데 꽤 맛있습니다. 주인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사리추가도 든든하게 해주시죠. 콩국도 추가해주시구요.^^
7번국도 (2008-08-04 17:23:42)  
콩국수로 유명한 서소문 진주회관 추천합니다. 시청역 내려서 본관 뒤쪽이고 상호로 검색하면 위치나 사진 등 수없이 나옵니다.
단 끼니때에 가시면 밀려서 많이 기다리시거나 못먹을수도;;;
메피스토 (2008-08-04 17:23:50)  
별로 도움이 안됄 대답입니다만, 어제 저녁이랑 오늘 점심으로 집에서 먹었지요.^^소면대신 칼국수로 하니까 맛나더라고요. 그런데 이 음식 손이 굉장히 많이 가는 음식이더군요. 콩삶을때도 비린내 안나게 삶고, 손으로 하나하나 전부 껍질도 벗기고...
信友 (2008-08-04 17:24:30)  
결정적으로 그리 유명한집은 아니라 북적대는일이 없다는거...그래도 맛은 좋더군요^^
연두곶감 (2008-08-04 17:24:49)  
信友 / 앗 거기 가게 이름이 '칼국수와 콩국수집' 인가요? 콩국 추가에 벌써 마음이 두근두근 해지는데요! 감사합니다 :)
크헝 (2008-08-04 17:24:56)  
우리집이요. 끼히힛;;;;;
信友 (2008-08-04 17:25:48)  
상호는 생각이 안납니다...ㅠㅠ;;
연두곶감 (2008-08-04 17:26:16)  
7번국도 / 아, 요즘 시간이 남아도는지라 유명한 곳이라면 끼니때 피해서라도 갈 의양이 있어요. 메모해두어야지!

메피스토 / 앗, 염장이십니까! 집에서 해먹는건 능력치 부족이라 맛난데 가서 먹으려고요. 그래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에요. ;ㅅ;
信友 (2008-08-04 17:26:37)  
아..합정칼국수네요.
연두곶감 (2008-08-04 17:27:18)  
信友 / 찾아볼께요. ^^ 그 근방에 카페들이 천지라 찾기 어렵진 않을 것 같은데요. :)

크헝/ 언제 찾아 뵈면 될까요? +ㅁ+ (먹으러 오라고 댓글 다신거죠?? 그렇죠?)
lesson (2008-08-04 17:27:29)  
양재역부근 "임병주 산동 칼국수집" 추천해요~
올해 첫 콩국수를 그 집에서 끊었더니, 다른 콩국수는 눈에 안들어오네요.
면을 직접만드는 집인데, 면이 쫄깃쫄깃하면서도 하나도 질기지 않아요.
콩국물은 진한게, 간이 되어져 나오구요.
아~ 또 먹고 싶네요
위치는 양재역 1번 출구에서 한전 아트센터 방향으로 직진해서 금강사옥 바로 뒷 건물입니다.
연두곶감 (2008-08-04 17:29:42)  
信友 / 앗, 상호까지 찾아주시다니, 다시 한번 꾸벅~ 감사합니닷.

lesson / 오호호, 마구 댕기는데요! 다른 콩국수가 눈에 안들어오다니! 위치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信友 (2008-08-04 17:31:43)  
http://blog.naver.com/judies?Redirect=Log&logNo=90031059988

여기에요.

식사하시고 같은 길에 플로랄고양이쪽으로 가다보면 스쿠터 막 서있는 스쿠터앤샵이란 곳이 있을거에요. 거기가 커피가 1500원인가 해요.아이스라떼도 2000원정도
스쿠터앤스타일이란 잡지사의 오프라인샵이라 커피는 서비스차원에서 파는거라 싸고 관리도 깨끗히해서 괜찮아요.

더불어 잘생긴 직원도 있을거에요
돈데크만 (2008-08-04 17:31:43)  
근데 그 '끝내주게 맛있는 집'이 되면 가격이 엄청나게 뛰어버립니다.
"뭬야? 뭔 콩국수 한 그릇이 이렇게 비싸?"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요. 게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끼니때엔 줄이 장난 아니죠.

그런 집으론 여의도의 진주집, 서소문의 진주회관입니다.
skyafternoon (2008-08-04 17:32:18)  
종로 재동 순두부. 두부 만드는데가 진국인거 아시죠. 여기 콩국수가 서울 최고라고 모두들 입을 모으더군요. 정말 맛나요.
(2008-08-04 17:32:19)  
메피스토/

어라, 저도 지난주에 집에서 콩국수를 해먹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한 음식이라 놀랐는걸요.
콩껍질은 슬슬 비비면 벗겨지는데, 다 안 벗기고 그냥 해도 됐고 ..
갈고 나서 치대면서 국물 내는 과정이 좀 팔 아파서 그렇지 어려운 음식은 아니에요 ㅎㅎ
gloo (2008-08-04 17:36:14)  
전 콩국은 먹는데 콩국수는 못 먹어요.. 콩국수를 제외한 모든 면을 좋아하구요.
레옴 (2008-08-04 17:37:28)  
예전에 실수로 콩껍데기 안벗기고 비지찌개를 끓였는데 너무 비리더군요. -_- 콩비린내가.. 그나마 팍팍 끓였더니 좀 덜해지긴했는데..
그때의 충격으로 얼마전에 콩국수 끓이는데 콩껍데기를 필사적으로 벗겼더니... 진짜 귀찮던데요 =_=;
이게 좀 팍팍 삶고 막 주물러야 쉬운것 같아요. 일일히 벗기려고 했더니 하세월 걸리더라구요..
그거 빼고는 손쉬우면서도 맛난 음식이라서 좋아요.
크헝 (2008-08-04 17:38:12)  
콩국수 전문가분이 방송하시는걸 봤는데
그 분 말씀이 콩껍질을 굳이 벗기지 않고 국물을 우려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단순히 깔끔하게 보이기 위한 수단이라고 하셨어요.
마말레이드 (2008-08-04 17:41:17)  
진주회관 좋죠. 전 진주집보다는 진주회관쪽이 좀더 취향이에요.
메피스토 (2008-08-04 17:42:33)  
샴님/
매일 얻어먹기만 한 입장이라 막상 하는 모습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웠을지도 모르지만, 전 그냥 대충삶아서 믹서에 갈면 되는 줄 알았는데, 엄니 하는거 보니까 콩이 전부인 음식이라 비리면 안된다고 삶는데, 그게 비린내가 사라지는 경계와 콩껍질이 쉽게 까지는 딱 그 경계선까지 삶아야 해서요. 그리고.,.콩껍질도 남게되면 입에서 미끌미끌 거린다고 전부 다 하나하나 손으로 까고, 콩 갈때도 콩삶은 물 안버리고 그 물에다 갈고...

하긴, 어떻게보면 쉬울지도...결국 모든 음식은 결국 정성!(어쩐지 요리왕스러운 결말)
(2008-08-04 17:45:04)  
메피스토/
전 콩 삶을 때 1분에 하나씩 먹어봐요 크크
집에 있는 사람들 다 불러서 "비려? 안비려? 더삶을까?" 물어보면서 흐흐
크헝 (2008-08-04 17:48:39)  
사전준비가 중요하겠죠.
하룻밤 동안 불리고 끓이면 된다더군요. 끓이는 시간은 한 5분 정도?
그러면 쉽게 까진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서 콩국을 넉넉히 만들어 패트병에 두어병 채워두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시원해지죠~
아으 먹고 싶당...
7번국도 (2008-08-04 17:48:53)  
아 갑자기 저도 콩국수 먹고 싶어졌어요. 내일은 선약이 있고, 모레 진주회관 일찍 가서 줄서야지;;
信友 (2008-08-04 17:49:15)  
크헝//살짝 얼려서 부어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어흥
(2008-08-04 17:51:05)  
너무 많이 만들면 다 먹기 전에 쉬어버려요
이삼일은 괜찮은 듯 한데, 그 이상은 안 쉬었어도 쉰내가 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못 먹겠더라구요
크헝 (2008-08-04 17:56:00)  
패트병 두병 정도면 4인가족 기준으로 하루만에 끝납니다.ㅎㅎㅎ
그리고 콩국수하고는 배추김치보다 달랑무 추천이요~ 깍두기도 좋지요~
아 갓김치도 무척 좋군요~!!!!!!!
영화처럼 (2008-08-04 18:00:03)  
콩국수라면 진주회관이죠.
경쟁상대가 없습니다.
여기 국물은 콩국이 아니라 거의 콩죽이죠.
콩국도 패트병에 담아 파니까, 식사하고 꼭 한병 사가세요.
가이 (2008-08-04 18:25:36)  
영화처럼 / 전 진주회관 처음 갔을 때 물엿이 생각났었습니다. 진짜 걸쭉합니다.
참사랑 (2008-08-04 18:31:09)  
콩물국수가 아니라 콩국수라니...ㅠㅠ
그린칭 (2008-08-04 20:07:03)  
집에서 야매로 만드는 방법으로는 두부와 우유를 일정한 비율로 넣고 갈아주는 겁니다.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군요. (근데 저 비율은 잊어버렸네요. 인터넷에서 찾아 보시면 나올 듯...)
오이 채썰고 검은깨 조금 뿌려주고, 열무김치와 먹으면 그런대로 콩국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국수는 소면보다는 중면이 맛있더군요.
(단, 우유 비율이 너무 많으면 낭패... 저지방 우유나 두유는 안되고, 그냥 보통 우유)
http://djuna.cine21.com/bbs/view.php?id=main&page=3&sn1=&divpage=2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4350



- 정작 추천집은 별로 없지만.
아 엄마가 해준 콩국수 먹고 싶은데?

집에나 내려갔다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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