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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ng.

나 이렇게 살아요.




- 간단한 근황.

퇴원을 하고 1주일정도 쉬다가 집에 내려갔다가.
오늘 병원을 와야 해서 다시 올라왔다.

다행히 피검사 결과 퇴원 당시보다 2봉지 정도 늘어난 상태.
아직 가끔씩 어지럽긴 하지만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은 없는거 같다.
체력이 완전 바닥수준 인것도 빼고 말이다.
요건 조금씩 나아질테니.

- 퇴원 후.

몸이 리셋된 기분이 든다.
한동안 컴퓨터를 안하고 렌즈를 끼지 않았더니 눈 흰자의 핏줄도 많이 사라졌고.
줄어들었던 식성도 마구마구 늘어나버려 밥사이 간식도 챙겨먹고.
대변도 너무나 황금색이라 보면서 내가 놀랄 지경-_-

가장 좋은건 조금은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것.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타입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조금은 바뀐듯.

- 입원하기 전부터도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러고보니 한 2-3달 된거 같기도 하고.

눈물이 많아졌다.

작년 중반쯤이었던가.
약간은 무감각해져서 좋다는 글을 포스팅하고 미치루양의 질문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 무감각한게 좋은거에요? '

나 다시 충분히 감정적이 된거 같아요.
왜 이렇게 우는건지.

- 작년에 있었던 우리 집의  안 좋았던 일들.

아버지의 수술.
엄마의 수술.
형수님의 수술.

화려하게 마지막을 장식했던 나의 입원까지.

올해에는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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