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ing.
여름.
rrt2
2009. 8. 12. 23:05
- 입안에 음식이 가득하면 외로움을 이긴다.
가난한 시절을 보냈던 그들은 항상 밥 먹었니 라고 물어보셨다.
그리고 지금도 물어보신다.
밥은 먹고 다녀야지.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 하셨던 걸까.
밥은 잘 먹고 다녀요.
- 존경.
아버지가 존경할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걸 알았을때.
..전에 돌아다니다가 봤던 글인데.
요즘따라 자꾸 떠오른다.
사춘기도 아닌데 왜 이러지.
- 엄둔계곡.
지난주에 다녀왔다.
고향이 걸어가도 강원도 접경선을 넘을 정도로 가까운 곳이라 이번 가족휴가 장소는 이 곳으로.
많이 알려진것 같으면서도 많이 안 알려진 곳이라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
수돗가도 있고 수세식화장실과 샤워시설도 마련되 있다.
계곡물은 매우 맑았고.
(가재도 잡았으니까 ㅋ)
올뱅이도 잡았고.
오랜만에 계곡에서 물놀이도 한 것 같다.
아직 핸드폰이 안 터져서 핸폰 자체를 안 들고가 저질폰카를 찍을 수가 없었다.
이건 나름 아쉽.
- 오늘따라 일기가 왜 이리 초딩틱하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