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ing.

초큼.

rrt2 2009. 3. 29. 23:10


- 며칠 전이었나.
제천에 있을때 매일같이 들리던 두부 종소리가 그리웠었다.

딸랑딸랑.
딸랑딸랑.

가끔 그렇게 만들어진 따듯한 두부를 한 모 김치하고 먹고나면 매우 배불러 숨을 못 쉴 지경까지 이르고는 했지만.
그 종소리가 그리울때가 더 많다.

석양하고 겹치는 그 종소리가.
바람소리와 같이 들리던 그 종소리가.

- 자고로 인생은 쉽게 먹으려고 하면 안된다.

어제 스타 결승전을 보던 중 4세트를 쉽게 먹으려고 하던 제동이.
전에 당한 것도 있고 해서 복수해주고 싶던 마음은 알겠지만 그럴수록 그러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쉽게 이기려고 해서 결국은 역올킬을 당하는 사태까지.

야구도 그렇고 스타도 그렇고.
쉽게 이기고 쉽게 먹으려고 하면 안된다.
설사 그렇게 된다해도 꼭 탈나게 되있다.

- 지구촌영상음악.

친구와 얘기하던 중.
이 프로그램에 관해서 얘기를 초큼 했다.

크리스마스를 일주일인가 남기고 틀어주었던 웸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뮤직비디오가 아직 기억에 선하고.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 당시 꽤 많이 유명했던 프랑스의 꼬마가수도.
voice that care 도 많이 틀어줬던것 같고.

당시에는 케이블이 없던 시대였으니 더더욱 챙겨봤던 기억이 새삼스레 떠올랐다.
월요일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