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 미로.

감독이 나름대로 재미나게 봤던 영화를 만들었던 사람이라 오랜만에 마음먹고 극장으로 고고싱.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와있던 감상평대로 이 영화는 정말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다.
화면이 화려한거나 웅장한건 아니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인 사운드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극장에서 봐야 할듯.
처음에 들리던 숨소리부터 중간중간 요정이 날아다니는 장면에서 들리던 사운드는 정말 원츄.
중간에 약간 어이없었던 장면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 정도야 모; 물론 끝에 다 수습하기는 했다.
암튼 재미나게 본듯?;
악마의 등뼈때도 그랬고. 헬보이때도 그렇고.
2차세계대전과 스페인내전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듯.
오필리아 스토리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나게 볼만한듯.
근데 이 영화를 판타지영화로 광고하는 마케팅은 정말-_-;;
차라리 전쟁영화로 소개하믄 더 나을듯 하다만.
밑에는 스포.
이 영화에는 마지막에 주인공 여자애가 죽는 장면이 나오는데.
평상시 헐리웃 영화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도저히 상상도 못할만한 장면이다;
헐리웃 영화에서는 아이들은 절대로-_-죽지 않는다.
영화보면서도 어라;정말 죽는건가 했는데.
정말 죽었다;